교육청감사1 한민고 성추행 제보 잇따라…“군대식 문화, 문제 제기에 보복까지” “교사가 목이나 속옷 끈 근처를 만져도 아무도 말하지 못했어요.” 한민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의 충격적인 제보입니다. 지난 MBC 보도 이후, 졸업생들과 교사들이 털어놓은 실태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. “일과 후 교무실에서 질문하러 간 여학생이 교사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습니다. 너무 자주 있었던 일이었어요.” 반복되는 성추행과 묵살되는 문제 제기 지난 10년 동안만 6건의 성폭력 사건이 보도됐지만, 졸업생들은 “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았다”고 말합니다. 한 졸업생은 성추행을 문제 삼으려 했지만, 되려 교무실 호출이나 반복된 기숙사 점호 등 ‘군대식 보복’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. 군 출신 우대 문화가 만든 위계 구조 한민고 교직원 상당수가 실제 군 출신.. 2025. 4. 16. 이전 1 다음